On the material properties of the Old Manuscripts of Fujiwara-no-Tadazane"s “Denryaku(殿暦)”: Focusing on the Kanji-Kana mixed notation
Etsuko Yanagihara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2024
본고에서는 『殿暦』의 가장 좋은 사본인 요메이분코쿠라 고사본의 자료적 성질에 대해서 재검토했다. 고사본 22권 중 近衛基平가 쓴 것으로 보이는 제1·2·3·6권(基平本)과 같은 해의 일기가 어째서인지 제22·23권에도 남아 있다(「余」本). 이 두 가지 책의 가나 표기 부분의 다른 점을 비교하면, 가나 혼용표기 여부나 작은 글자로 쓰인 부분에 대해서는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 거의 일치해, 두 가지 책 모두 원본을 정확하게 서사할 방침으로 작업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히라가나 · 가타카나 중 어느 것을 사용하는가 라는 점에서는 많은 차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殿暦』의 가나 혼용 표기 부분은 그 단어 자체의 사용 예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가나의 사용 방법 자료로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基平本이 히라가나를 「余」本이 가타카나를 사용하고 있다는 패턴이 많이 보였지만, 이 경향은 藤原道長『御堂関白記』의 고사본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본래 히라가나가 사용된 한문 일기(古記録)에 11세기 이후 가타카나가 많이 혼용되기 시작하지만, 基平本과 「余」本에서 보인 가나가 사용된 방법의 차이는 최근 진행하고 있던 가나 사용의 변화의 일부분을 엿볼 수 있어 앞으로 더 연구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