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Enumeration+Cohesion” Expression for Ad hoc Concepts

So-jin An · 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 2023

이 연구의 목적은 기존 표지가 없는 개념을 표현하는 문법적 방식 중 하나인 ‘나열+아우름’ 표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개별 의사소통 상황의 필요에 의해 구성된 안정적이지 않은 개념을 소통 효용이 높은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러한 표현이 선택되었다고 보았다. ‘나열+아우름’은 의미상으로 ‘전형성 있는 예시’와 ‘이 예시가 범주 안에 있음’의 결합이다. 이 결합은 예거된 항목을 전형적 범주 구성원으로 하는 특정 개념이 청자의 머릿속에 구성되도록 한다. ‘나열+아우름’ 표현은 많은 경우 임시적 개념을 표현한다. 임시적 개념은 개별 담화 상황의 필요에 의해 구성되기 때문에 다른 의사소통 상황에서는 활용될 가능성이 낮고, 자주 떠올리는 개념이 아니어서 표상이 잘 확립되어 있지 않다. 당면 상황에서 해결해야 하는 실용적 과제에서 파생된 개념이어서 주어진 상황에서 필요한 의사소통을 완료하여 과제를 해결하면 더 이상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임시적 개념을 표현할 때는 신속하게 구성할 수 있으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개념을 잘 전할 수 있는 방식, 이후의 재사용을 위한 어휘부 표상 확립이나 언어공동체로의 확산은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 유리하다. ‘나열+아우름’ 표현은 이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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