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lationship between flexible work and research productivity at public research institutes
Hyejin Jung · 한국정책학회보 · 2022
새로운 지식 형성을 위해 창의성이 필요한 과학기술계 공공연구기관에서는 유연 근무제가 연구원들의 연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제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과학기술계 공공연구기관의 유연 근무제도 운영이 기관의 생산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공공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인력의 유연근무제도 이용과 기관별 연구 생산성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Driscoll & Kraay 표준 오차 모형 추정 결과, 유연 근무제의 형태와 연구 생산성의 하위 유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의 연구 생산성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 근무제 가운데 연구원들이 연구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재택·원격 근로제 비율이 높을수록 기관의 특허 출원 건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출퇴근 시간 및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탄력 근무제는 연구과제 건수와 논문 성과와 부정적인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유연 근무제도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공공연구기관의 유연 근무제도의 효과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