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 of cases of abandonment of siege by the Roman army during the republican period
EUN SUK BAE · The Journal of Human Studies · 2022
본 연구는 공화정기 로마가 공성전을 포기한 사례와 그 이유를 분석한 것이다. 공화정기 총 167번의 공성전을 분석한 결과 로마군이 공성을 포기한 전투는 28번이었다. 공성 포기 이유를 분석하면 공성 장비나 병사들의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것, 즉 로마군에게 문제가 있는 때도 있었다. 또 방어군이 로마군의 공성 장비를 불태우면서 저항하거나 로마군에게 검으로, 야생 동물로 대응하여 로마군이 공성을 포기하는 때도 있었다. 로마는 단순히 포위망을 구축하고 기다리는 전술이 아니라 직접 공격하는 전술을 선호했다. 로마군이 도시나 요새에 돌입하다 보면 방어군은 생존을 위해 대응할 수밖에 없었고, 방어군의 강력한 저항은 로마군의 공성 포기로 이어졌다. 공성을 포기한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로마군의 공격적인 성향은 방어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고, 이는 공격하는 측이 공성전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로마군과 방어군의 치열한 공성전은 항복이나 공성 포기라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