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bility Test of Korean Serif(Buri) Fonts in Screen for NAVER Hangeul Campaign Maru Project
Yoon Joo Hyun, Jeon Seo Young, Park Joo Hyun, Cho Jeong Ha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2021
이 연구의 목적은 화면용 한글 부리꼴(serif font) 개발에 앞서, 사용자가 화면 속에서 부리꼴을 어떻게 인식, 사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문제는 민부리꼴과 비교하여 부리꼴이 내용 유형과 웹 구조에 따라 어떤 사용성 차이를 보이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문헌조사를 통한 글꼴 사용성 정의, 연구문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오프라인 실험조사 및 후속 인터뷰로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화면 전용으로 개발된 부리, 민부리 1종을 각각 선정하여 화면 속 글꼴을 조사하였다. 연구 1의 결과, 부리꼴은 내용상 신뢰성을 소구하는 정보형 글에 어울리며, 감성이 담긴 문학형 글에서 글꼴 사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부리꼴은 사용성에서 편차가 적으나, 부리꼴은 내용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10~20대의 모바일 폰 응답자에서 확연히 나타났다. 연구 2의 결과, 부리꼴은 단순하고 긴 글줄을 형성하는 본문용 구조에서 높은 사용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데스크톱 화면에서 나타난 경향이며, 모바일 폰 화면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정리하면, 부리꼴은 정보 및 문학적 내용에 사용될 때, ‘글꼴 태도’가 좋아짐으로 인해 ‘가독성’과 ‘사용의도’를 함께 높인다. 또한, 단순한 구조로 쓰일 때, ‘가독성’이 좋아져 ‘글꼴태도’와 ‘사용의도’를 함께 높인다. 후속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결과, 부리꼴은 인쇄용의 예스러움, 신뢰성, 전문성, 인간적 감성 등의 인상을 주고 있었다. 종합한 결과, 부리꼴을 웹 화면에 적용할 경우에는 부리와 어울리는 내용을 다루는 것이 좋다. 또한, 단순한 본문 구조에서 적합한 타이포그래피 운용을 접목한다면, 사용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기능적 민부리꼴과 함께 사용할 때 부리꼴은 좀 더 주목성 있는 신선함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