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leolithic Surveys in the Anseong-cheon Area : Focused on Its Progress and Achievements
Jungchul Lee · The Paek-San Society · 2020
안성천 유역의 구석기 조사는 특정 계기를 바탕으로 탐색기, 개시기, 발전기, 확산기로구분할 수 있는데, 탐색기 이후 개시기-발전기-확산기의 시간적 범위는 대단히 짧은 편이다. 탐색기는 안성천 유역 내 구석기의 분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지점에서 구석기의수습이 진행되었던 2003년 이전의 시기이며, 개시기는 2003년 평택을 시작으로 수원·안성·화성·천안 등 여러 지역에서 구석기 조사가 진행되기 시작하는 2003~07년까지의 기간이다. 발전기는 핵심적 유적이 조사되고 이를 통해 이 지역 구석기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2007~11년, 마지막으로 확산기는 구석기 조사가 이루어지는 지점의 공간적 범위가더욱 확대되는 2012년에서 현재까지이다. 안성천 유역의 구석기 조사는 크게 네가지 측면에서 그 성과가 정리되었다. 첫째, 유적의입지와 지형적 특성이 확인되었다. 둘째, 비교적 활발한 토양·퇴적물 분석 등 자연과학의적용을 통한 유적 형성 환경이 추론되었다. 셋째, 유물층과 그 시간적 편년의 설정이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구석기공작의 성격에 대한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구석기공작의 일양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기존 구석기 조사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여 안성천 유역 구석기 조사의 성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