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Study on the Classification of the Types of Staged Crime Scene Actions in Murder Case : Using the Latent Class Analysis(LCA)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박사과정, Hye Ji Lee, Seul Ki Kang, Jung Yoon Hong, Sue Jung Lee · Korean Association of Addiction Crime Review · 2020

본 논문에서는 실제 살인사건에서 관찰되는 범죄현장 위장행동에 대한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위장 행동에 대한 실증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2006년부터 2020년 2월까지 발생한 살인사 건 중 프로파일러가 살인범죄 피의자를 직접 면담한 자료 45건을 분석하여 위장행동을 선정하 고, 잠재계층분석방법(LCA)을 통해 위장행동의 유형분류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교차분석으로 유형화된 위장행동의 특성을 비교하였다. LCA를 이용한 유형분류 결과 위장행동은 강간 위장, 강도 위장, 자살/사고사 위장으로 분류되었으며, 유형에 따른 특성의 차이가 관찰되었다. 강간 위장의 경우, 성기 이물질 삽입 행동과 탈의 행동이 수반되는 특성이 나타났다. 강도 위장은 물 색 흔적과 침입 흔적을 남겨놓는 행동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관찰되었다. 자살/사고사 위장 에서는 손목이나 경부(頸部)에 상처를 남겨 놓아 자해 흔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위장한 행동이 관찰되었다. 유형별 범죄자 특성을 살펴보면, 강도 위장이나 강간 위장과 같이 다른 범죄로 위장 한 유형에서는 여성보다 비교적 남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간 위장 유형에서는 피 해자에게 흉기를 사용하거나 맨손으로 폭행하는 살인방법이 관찰된 반면, 자살/사고사 위장 유 형에서는 피해자를 질식시켜 살인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관찰되었다. 본 논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이용하는 등 범죄현장 위장행동의 실증적인 자료 를 분석함으로써 범죄현장에서 관찰되는 위장행동의 초기 논문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사건을 분석한 실증적 연구로써 표본 수의 한계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위장행동의 유형화를 통해 범인의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범죄현장행동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의 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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