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Characteristics of Read and Spontaneous Speech in Seoul Korean with Between-age Variability
Jieun Kim · Korean Linguistics · 2019
본 연구는 2대 이상 서울에서 거주 중인 30대와 60-70대 토박이 화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연령(세대) 변수가 낭독 발화와 자유 발화의 음향음성학적 차이를 밝히는 데에 기여하는지를 살폈다. 또한, 낭독발화와 자유 발화의 억양 차이도 함께 분석되었다. 측정된 계량적 지표들 중 기본주파수의 표준 편차와 연속단위 변동지수, 기본주파수의 음역과 최솟값은 낭독 발화보다 자유 발화에서 연령 변수에 상관없이 유의미하였으나, 기본주파수의 최댓값과 평균값은 30대 화자 집단에 한해서만 유의미하였다. 발화 속도는 두 집단에서 모두 유의미하긴 하였으나 60대 화자 집단에서 더 큰 효과 크기를 보였고, 두 연령 집단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억양의 경우, 억양구의 수는 세대 변수와 상호 작용을 보이며 발화 형식에 따라 유의미하게 다르게 나타났으나 억양구 경계 성조는 발화 형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세대에 따른 유창성 차이와 노년층 화자 성대의 노화 등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 결과는 앞으로의 발화 형식 연구에서 사회언어학적 요인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