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ems Theory and Music - Luhmann’s Modification to Autonomous Aesthetics -
Sae-Seong Yi · 철학논총 · 2018
본 연구에서 필자는 음악학을 위해서 루만의 체계이론을 간략하게 살펴보려고 한다. 필자는 ‘음악학적인 관점에서 체계이론을 비판적으로 다루는 것’이 충분한 연구의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체계이론이 음악미학적 문제제기와 음악사회학적 문제제기들을 넘어서 음악사를 기술하는데 있어서 발생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글은 루만의 체계이론을 ‘음악학적’으로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것은 체계이론의 개괄적인 토대를 해석한 후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필자는 우선 루만의 체계이론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이고 본질적인 특징들을 이해하는데 논의의 초점을 둘 것이다(2). 그런 후에 예술사회학에 관한 루만의 과거 논문들을 ‘예술은 일반화된 소통의 매체인가?’라는 물음과(3) ‘자율적 예술의 코드’라는 주제로(4) 논의할 것이다. 끝으로 루만의 『사회의 예술』이라는 저서를 근거로 ‘음악의 기능과 음악체계의 독립분화’를(5) 비판적으로 고찰할 것이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