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gnificance of the Support Verb and Subclassification of Word Category by Functional Feature
Young Je Lee · 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 2017
본고는 기능동사(support verb) 개념이 서구 이론으로부터 도입된 것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이미 국어학계의 내재적 동인에 의해 필요성이 인식된 바 있으므로 연구사적으로 내재적 동인에 속하는 연구 성과들이 함께 논의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한편 기능동사와 같이 형태․통사적으로 의존적이면서 의미가 비실질적인 요소들은 동사뿐만 아니라 다른 단어 범주에서도 발견된다. 이와 같은 의존성과 비실질성은 기능요소적 특성과 연관되기도 하는데, 본고는 동사 외에 다른 품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부류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의 특성을 일반화하거나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사, 형용사, 명사, 관형사, 부사의 하위분류 시 분류 체계를 어휘적 범주, 어휘기능적 범주, 기능적 범주로 나누어 보고자 하였다. 이는 단어의 기능요소적 특성을 고려한 품사의 하위분류 체계가 될 수 있으며, 종전의 의미기준 하위분류 체계에서는 실제 문장 내에서 특정한 문법 현상을 보이는 단어들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데 비해 이 체계에서는 그간 문법적으로 예외적이고 특수한 경우로 처리되던 단어들을 하나의 문법 단위로 묶음으로써 각 단어들이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문법 현상의 중요성을 더 부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