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mantic and Syntactic Differences in the Sentences in which 于 and 於 Appear ― based on the Data in Zuo’s Commentary(≪左傳≫)
장정임 ·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2014
본 논문에서는 ≪左傳≫에 등장하는 于와 於의 용례를 분석하여 于를 쓸 것인가 아니면 於를 쓸 것인가 하는 선택이 뒤따르는 목적어의 의미상 특성 및 于 혹은 於가 등장하는 문장의 통사적 복잡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였다. 즉, 뒤따르는 목적어가 정도, 결과, 상황 등을 나타내는 추상명사일 때는 於가 훨씬 빈번히 쓰였다. 통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복잡한 통사 구조를 가진 문장에서는 於가 훨씬 빈번히 쓰인 것을 알 수 있는데, 복잡한 통사 구조를 가진 문장이라 함은 [수식어+之+[V+yu+N]피수식어]NP, [[V+yu+N]VP者]NP, [其[V+yu+N]VP]NP, [所[V+yu+N]VP]NP 등 명사화된 구조를 포함한다. ≪左傳≫과 같이 于와 於가 모두 빈번하게 쓰인 문헌에서 于와 於가 여전히 상당한 의미상, 통사상의 차이를 보인다고 하는 것은 이 두 허사가 단순한 통가자나 가차자가 아니라 서로 다른 단어라는 것을 반증한다.